촐라체 [6,440]/Reference Room

[스크랩] 도봉산 선인봉 측면길, 20100530 [10]

뭉게구름™ 2010. 6. 3. 16:56

선인봉 측면길

2010년 5월 30일

몇일전 삼겹살에 소주 한잔 하다가 가기로 한 선인봉 측면길.

박완수 형님의 리딩으로 윤상중 형님, 김성인 씨, 김경태 (나) 이렇게 4명이서 도봉산으로 향했다.

선인봉 초등루트라는 의미를 되새기며, 성인씨와 나는 처음으로 가보는 길이고 상중 형은 30년만에 가보는 추억의 등반이었다.

좌우간 사전지식이 없이 반팔입고 갔다가 다 긁히고 침니에 온몸을 비비면서 호되게 신고식을 했다.

측면길의 심볼인 뜀바위 

  

1피치, 26m, 5.7  침니

첫번째 피치는 크랙과 침니를 통과하여 왼쪽 테라스로 오른다.
초반 크랙을 완력으로 올라서면 침니코스가 시작된다.
침니등반은 배낭을 멘 상태와 배낭을 메지 않은 상태에 따라 등반스타일을 달리 하는데, 배낭을 메지 않은 상태는 침니등반이 수월하고 배낭을 멘 상태에서는 레이백과 침니 등반을 병행하여 하는 것이 좋다.
침니가 끝나는 지점에서 왼쪽으로 올라서면 넓은 테라스가 있고 고정 볼트에 확보를 하면 첫피치가 끝난다.

출발지점에서

 

처음부터 침니다. 배낭까지 벗고 올라간다.  

 

  

멀리 보이는 우이암

 

2피치, 13m, 5.8  크랙

두번째 피치는 이 코스의 상징인 뜀바위.
테라스에서 아래로 내려가면 침니를 사이에 두고 건너 뛰어야 하는 곳이 나타난다.
뛰기 전에는 겁이 많이 나지만 막상 뛰고 나면 쉽게 느껴지는 곳이다.  뛸때 가장 중요한 것은 첫 발을 정확하게 건너편 바위에 발을 디디면서 앞으로 넘어지듯 하면 쉽게 통과 할 수 있다.
이어서 전형적인 레이백 코스가 나온다.
몸이 가볍고 벨런스가 좋은 사람은 발을 스미어링하고, 체중을 오른 쪽으로 옮기면서 손과 발을 번갈아 가며 레이백 자세로 오르면 된다.
이때 균형이 깨지거나 힘이 빠진 등반자는 왼쪽 벽을 왼발로 차주면 손에 오는 힘의 방향이 좋아지면서 홀드가 절 잡히게 돼 안전성있는 등반을 할 수 있다.
크랙이 끝나는 지점에 상태가 나쁜 볼트에 확보를 하면 2피치가 끝난다.  볼트상태가 안좋으므로 크랙에 후랜드를 끼워 보강을 하는 것이 좋다,

 

드디어 뜀바위 [퍼온 사진을 참고로 복습]

뛰는 것 보다는 이렇게 벌을 벌려 걸치고 넘어가는 것이 훨씬 안전할 것 같다.

건너면서 캠하나 치고, 올라서서 위에다 슬링하나 걸어주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성인씨는 무사히 잘 건너뛰고, 난 숏다리인데다 1.5m가 왜거리 멀어 보이는지 무지 버벅댔다.

 

3피치, 50m,  침니

3피치의 출발지점은 일명 계란바위.
달걀처럼 매끄러운 면 때문에 계란바위, 알바위, 몬로바위 또는 참기름 바위로 부르는 짧고 좁은 반침니를 올라 테라스에서 확보한다.

크랙에 확보물 설치하기가 애매하여 뒤에서 받치는 고전적인 방법으로 안전을 도모할 수 있다.

시작부분은 발로 쨈잉이 되지 않을 정도의 넓이이므로 발과 무릎, 팔등을 총동원하는 과감한 동작을 취해야 한다.
발을 일단 크랙안으로 깊이 집어 넣어 쨈잉을 한다음 온몸을 이용하여 애벌레가 기어가듯 올라야 한다.
발 앞부분과 뒷부분을 이용하여 비틀며면서 버티고. 왼발은 크랙 바깥쪽 홀드를 밟고 침니 동작으로 오른다.  이때 오른족 손은 크랙 안쪽으로 찔러 넣어 재밍을 하면 힘을 훨씬 덜 수 있다.
2m 정도 올라가면 크랙이 점점 넓어지는데 이때는 손과 무릎은 앞을 밀고 엉덩이와 발은 뒷면을 밀며 조금씩 오른다.
조금더 오르면 넓어져서 침니자세로 오르면 된다.
이곳을 돌파하면 계곡을 따라 다양한 크랙이 30여m 이어지는데. 첫번째 오버행 턱은 완력으로 넘든가, 넓은 침니 자세로 돌파한다.
그 다음은 그리 어렵지 않은 계곡길을 따라 적당한 곳에서 슬링을 이용해서 확보를 한다.

  

 

 

우리는 보통 이렇게 가까이서 야생의 매를 본 적이 없다.

강한 모성애로 사람이 옆을 지나가도 알을 품고 꼼짝도 않는다.

나중에 인터넷을 찾아보니 이 녀석은 여기 측면길에서 유명한 녀석이다. 2009년 봄부터 여기에 둥지를 틀고 지금까지 살고 있다.

측면길이 이제는 등반객들이 별로 오지 않는 코스임이 확실하다.

 

[퍼온 사진]  

 

4피치, 31m, 5.7  침니

4피치는 침니로도 오를 수 있지만 왼쪽 벽을 보면 바위면이 두 층으로 이루어진 것 처럼 보이는 칼날깥은 크랙이 보인다.  침니로 오르는 것보다 이 크랙을 이용하여 오르는 것이 훨씬 편하다.
이구간은 크랙등반과 레이백등반을 혼합하면서 오르면 된다.  이 코스는 확보지점이 없으므로 중간 중간에 후렌드나 너트를 이용 확보를 해야 안전하다.
레이백이 끝나는 지점에서는 밴드를 타고 오른쪽으로 몸을 이동하면서 4피치가 끝나는 지점의 볼트까지 간다.
볼트에 자기 확보를 하고 촉스톤에 슬링을 이용하여 확보를 보강하면 된다.

 

5피치 (10자 크렉), 18m, 5.8,  크랙.침니

5피치는 십자로 교차점까지이다.
30m 정도 돠는 이구간은 크랙과 반침니로 혼합된 구간인데. 기술적인 난이도 보다는 고도감 때문에 어렵게 느껴지는 곳이다.  이 구간의 초반부는 반침니로 올라야하며 그다음 구간은 크랙이나 홀드를 잡으면서 등반하면 된다.
십자로 교차지점에 이르면 피톤이 보인다.  여기에서 측면 길은 일단 끝난다.
이 지점에서 크랙을 타고 직상하면 선인봉 정상까지 이어지고. 십자로 오른 쪽으로 나있는 크랙으로 핸드 트레버스 하면 호랑이 굴 아래 슬랩 밑으로 가게된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이지점에서는 피톤에 자일을 걸고 하강하다가 팬듈럼하여 호랑이굴 아래 슬랩 밑으로 이동한다.
4피치 끝지점에 대기중인 후등자들은 4피치 확보지점에서 자로 팬듈럼하면 된다.

 

우리는 오늘 크랙을 타고 직상해서 선인봉 정상으로 향했다.   

 5피치를 지나 선인봉 정상 바로 아래 수직 반침니.

 

 

 

성인씨가 바위틈에 또 찡겼다. 

 

 

 

도봉산 신선대

 

오늘도 헬기가 떴네요.

 

선인봉 정상에서 

 

도봉산 측면길 등반에 대한 역사와 개요를 옮겨 봤습니다.

 

선인봉 측면길 개척역사

도봉산 측면길은 1938년 4월 김정태와 엄흥섭 등이 초등한 코스로 전해진다.
지난 반세기 동안 김정태씨는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선구적 활동을 펼쳤다.  그리고 어떠한 산행에서도 반드시 깨알 같은 기록을 남겨 놓았다.  행동이 앞선 사람에게 부족하기 쉬운 사색하고 기록하는 습관이 그에게 있었다.  1988년 1월 그가 세상을 떠난 후 진부령 스키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던 50여권의 등반수첩을 접한 일이 있었다.  언제 어느 날 누구를 만나 무엇을 했는지, 심지어 누구에게 신세진 일까지도 거기에 소상히 적혀 있었다.
한국의 초기 산악사를 돌아볼 때 반복해서 되뇌어도 좋을 만큼 김정태는 중요한 인물이었다.
1916년 대구에서 출생한 그는 1929년 백운대에서 처음 바위를 접한 이후 평생 산을 올랐다.  한국 산악운동의 핵심 무대인 인수봉과 선인봉의 정면벽도 그에 의해서 초등반 되었다.
1937년 한인들의 조직 백령회와 1945년 한국산악회, 그 이듬해 대한스키협회 창설도 그의 기획과 실행력이 있어 가능한 일이었다.
한국산악회 일로 김정태씨와 많은 시간을 함께했던 원로산악인 손경석씨는 그에게 삼한(恨)·삼희(喜)·삼호(好)가 있다고 표현했다.
좋아하는 일 세 가지 삼호는 커피와 노래와 사진이었다.  늘 현장에서 등반을 진두지휘한 야전사령관인 그는 커피를 특히 즐겼다.
노래를 좋아함은 언제나 흥이 있음이었고 사진을 좋아한 것은 기록에 철저한 습관과 진취적 취향의 반영으로 볼 수 있다.
세 가지 기쁜 일은 1942년 연초에 성공한 백두산과 마천령산맥 동계등반, 대관령을 스키장으로 개발한 업적, 그리고 그런 일에 대한 공로가 인정되어 수상한 서울시문화상이다.
그런 가운데서도 그에게는 세 가지의 한이 남아있었다.
어떤 상황에서도 산을 떠나지 않았지만 1948년 한라산 동계등반에 참가하지 못했고 1960년 스키협회의 첫 올림픽 출전 때도 함께 하지 못했다.  그리고 마지막 남은 한은 1982년 한국산악회 마칼루 원정 때 신체적 경제적 이유로 대장을 맡을 수 없었던 일이었다.
그는 80년대 중반까지 한국산악회 사무실에 출근하여 도수 높은 안경 너머로 늘 책을 읽고 기록을 정리하던 모습을 보였다.  이미 그의 전성시대는 흘러갔지만 산악회 자리를 끝까지 지키는 것으로 마지막 그의 열정은 타올랐던 것이다.
늘 산을 이야기 하고 산을 생각하게 하는 김정태는 탁월한 등산가이자 실천가였으며 그 자신이 하나의 우뚝 선 산이었다.

초등반 당시 김정태씨는 직상하여 정상으로 가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좁아지는 크랙에 볼트는 물론 없었고 당시로서는 인공등반도 불가능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그래서 중간 부분의 로프에 의지하여 밑으로 내려온 후 동굴을 통해 정상으로 갔다.
문남길씨 역시 크랙으로 오르지 않고 오른쪽으로 나갔다.  오른쪽 슬랩은 그의 불편한 다리로도 어렵지 않게 횡단할 수 있었고 그것으로 사실상 측면길 등반은 종료되었다.

 

선인봉 측면길 등반가이드
북한산과 도봉산은 클라이머들의 요람이요, 산악인들의 꿈이 있는 곳이다.
측면길은 선인봉 석굴암에서 선인봉을 바라볼때 왼쪽에 위치하고 있다.
측면길의 들머리는 선인봉 전면의 왼쪽을 따라가다가 오른쪽 바위지대를 향해 진입한다.
선인봉 밑의 길을 따라 들어가면 측면길, 허리길, 물개길 출발점이 나타난다. 
이곳에서 오른쪽으로 트레버스하는 길이 허리길이고 크랙과 침니로 이어진 길이 측면길이다.

초입에서 첫마디를 올라서야 비로소 측면길 루트가 드러난다.
선인봉 측면길은 선인봉 남측 면에 뻗어있는 전체길이 150m에 일곱 마디로 되어있는 코스다.

1938년 4월 김정태와 엄흥섭 일행이 초등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첫마디를 오른 후 둘째마디로 건너뛰는 지형 때문에 일명 뜀바위길로도 통한다.
루트의 전체 분위기는 침니로 이루어져 있으며 상단부는 십자 형태의 크랙이 교차한다.
난이도는 셋째 마디 계란 바위와 십자로의 여섯 마디 크랙이 5.8로 평가되어 있다.
계란 바위 혹은 알 바위, 참기름 바위로도 부르는 셋째마디는 나팔형 반침니로 확보물 설치할 곳이 애매하다.  이곳은 밑에서 발을 받쳐주는 고전적인 방법으로 안전을 도모할 수 있다.
정상에 오르면 만장봉 쪽으로 걸어가서 하강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요즘은 전면으로 하강하여 내려오기도 한다.

 

측면길 : 138m, 경사 60-100도

등반시간 : 1시간30분,

필요장비 : 퀵드로 8개, 프렌드 1조


 

1피치, 26m, 5.7  침니

첫번째 피치는 크랙과 침니를 통과하여 왼쪽 테라스로 오른다.
초반 크랙을 완력으로 올라서면 침니코스가 시작된다.
침니등반은 배낭을 멘 상태와 배낭을 메지 않은 상태에 따라 등반스타일을 달리 하는데, 배낭을 메지 않은 상태는 침니등반이 수월하고 배낭을 멘 상태에서는 레이백과 침니 등반을 병행하여 하는 것이 좋다.
침니가 끝나는 지점에서 왼쪽으로 올라서면 넓은 테라스가 있고 고정 볼트에 확보를 하면 첫피치가 끝난다.

2피치, 13m, 5.8  크랙

두번째 피치는 이 코스의 상징인 뜀바위.
테라스에서 아래로 내려가면 침니를 사이에 두고 건너 뛰어야 하는 곳이 나타난다.
뛰기 전에는 겁이 많이 나지만 막상 뛰고 나면 쉽게 느껴지는 곳이다.  뛸때 가장 중요한 것은 첫 발을 정확하게 건너편 바위에 발을 디디면서 앞으로 넘어지듯 하면 쉽게 통과 할 수 있다.
이어서 전형적인 레이백 코스가 나온다.
몸이 가볍고 벨런스가 좋은 사람은 발을 스미어링하고, 체중을 오른 쪽으로 옮기면서 손과 발을 번갈아 가며 레이백 자세로 오르면 된다.
이때 균형이 깨지거나 힘이 빠진 등반자는 왼쪽 벽을 왼발로 차주면 손에 오는 힘의 방향이 좋아지면서 홀드가 절 잡히게 돼 안전성있는 등반을 할 수 있다.
크랙이 끝나는 지점에 상태가 나쁜 볼트에 확보를 하면 2피치가 끝난다.  볼트상태가 안좋음으로 크랙에 후랜드를 끼워 보강을 하는 것이 좋다,

3피치, 50m,  침니

3피치의 출발지점은 일명 계란바위.
달걀처럼 매끄러운 면 때문에 계란바위, 알바위 또는 참기름 바위로 부르는 짧고 좁은 반침니를 올라 테라스에서 확보한다.

크랙에 확보물 설치하기가 애매하여 뒤에서 받치는 고전적인 방법으로 안전을 도모할 수 있다.

시작부분은 발로 쨈잉이 되지 않을 정도의 넓이이므로 발과 무릎, 팔등을 총동원하는 과감한 동작을 취해야 한다.
발을 일단 크랙안으로 깊이 집어 넣어 쨈잉을 한다음 온몸을 이용하여 애벌레가 기어가듯 올라야 한다.
발 앞부분과 뒷부분을 이용하여 비틀며면서 버티고. 왼발은 크랙 바깥쪽 홀드를 밟고 침니 동작으로 오른다.
이때 오른족 손은 크랙 안쪽으로 찔러 넣어 재밍을 하면 힘을 훨씬 덜 수 있다.
2m 정도 올라가면 크랙이 점점 넓어지는데 이때는 손과 무릎은 앞을 밀고 엉덩이와 발은 뒷면을 밀며 조금씩 오른다.
조금더 오르면 넓어져서 침니자세로 오르면 된다.
이곳을 돌파하면 계곡을 따라 다양한 크랙이 30여m 이어지는데. 첫번째 오버행 턱은 완력으로 넘든가, 넓은 침니 자세로 돌파한다.
그 다음은 그리 어렵지 않은 계곡길을 따라 적당한 곳에서 슬링을 이용해서 확보를 한다.

4피치, 31m, 5.7  침니

4피치는 침니로도 오를 수 있지만 왼쪽 벽을 보면 바위면이 두 층으로 이루어진 것 처럼 보이는 칼날깥은 크랙이 보인다.  침니로 오르는 것보다 이 크랙을 이용하여 오르는 것이 훨씬 편하다.
이구간은 크랙등반과 레이백등반을 혼합하면서 오르면 된다.
이 코스는 확보지점이 없으므로 중간 중간에 후렌드나 너트를 이용 확보를 해야 안전하다.
레이백이 끝나는 지점에서는 밴드를 타고 오른쪽으로 몸을 이동하면서 4피치가 끝나는 지점의 볼트까지 간다.
볼트에 자기 확보를 하고 촉스톤에 슬링을 이용하여 확보를 보강하면 된다.

5피치 (10자 크렉), 18m, 5.8,  크랙.침니

5피치는 십자로 교차점까지이다.
30m 정도 돠는 이구간은 크랙과 반침니로 혼합된 구간인데. 기술적인 난이도 보다는 고도감 때문에 어렵게 느껴지는 곳이다.
이 구간의 초반부는 반침니로 올라야하며 그다음 구간은 크랙이나 홀드를 잡으면서 등반하면 된다.

십자로 교차지점에 이르면 피톤이 보인다.  여기에서 측면 길은 일단 끝난다.
이 지점에서 크랙을 타고 직상하면 선인봉 정상까지 이어지고. 십자로 오른 쪽으로 나있는 크랙으로 핸드 트레버스 하면 호랑이 굴 아래 슬랩 밑으로 가게된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이지점에서는 피톤에 자일을 걸고 하강하다가 팬듈럼하여 호랑이굴 아래 슬랩 밑으로 이동한다.
4피치 끝지점에 대기중인 후등자들은 4피치 확보지점에서 자로 팬듈럼하면 된다.

선일봉 정상을 이어지는 호랑이굴까지는 슬랩과 크랙구간이다.
이구간은 난도가 높지는 않지만 성인봉 정상부인 점을 감안하여 반드시 자일 확보를 하고 올라야 한다.

호랑이 굴은 항상 어두운 곳이다.
이곳은 침니 등반과 침니에 박혀있는 촉스톤을 이용하여 오르면 된다.
굴이 끝나는 지점에 이르면 하늘이 훤회 트이면서 선인봉 정상에 오르게 된다.

출처 : 無心淸山
글쓴이 : 시너지맨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