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봉 [811]/Rock Climbing

130814~18 인수봉 휠링캠프1

뭉게구름™ 2013. 8. 19. 13:51

인수봉 휠링캠프....

 

8월 14일부터 18일까지 휴가다...

무엇을 할까 고민중에 남기(군산한국지엠산악회,ER28기)한테 연락이 왔다...

15일부터 쉬니 인수봉 등반하자고....

오케이...하고나니...쫌...쓸쓸하다...

달랑 남자 둘이서 4박4일을 보낼려구 하니 막막 하다...

 

이런 염려를 알았는지...지원군들이 속속 올라온다...

서울에서 현철이형(ER28기)부부...

김포에서 향자누나(대전자일클럽,ER28기),

부산에서 성진이(부산대륙산악회,ER28기)와 유라(정승권등산학교,산빛산악회)

김해에서 종은이(김해클라이밍,ER28기)와 이순이(차돌산악회).....

그리고...3일출퇴근,마지막날 함께 야영한 한우진(차돌산악회)...

마지막날 야영과 등반을 함께한 대운이(차돌산악회) 와 해란누나(정승권등산학교)....

아픈손가락과 함께 야영과 등반의 열정을 보이시는 윤무진고문(차돌산악회)...

이들과 함께 인수봉에서 흴링을.......

 

 

14일....휠링1일차...

잠깐 회사에 출근해서 업무 정리하고..

야영과 등반준비를해서 안국동으로 향한다...

안국동에서 산악회 월례모임을 한후 도선사 주차장에서 남기와 만난후 야영장에 도착(저녁 11시경)...

야영준비를 하고...현철이 형부부가 올라온다고 해서 기다리다 잠이 들었다...

현철이형 부부는 새벽2시반경에 도착했다고 함...ㅎㅎㅎ

 

 

15일...휠링2일차....

아침에 일어나니...현철이 형 부부가 옆에 텐트를 치고 자고 있었서...

인사를 한후 아침을 먹는데...국공이 와서 시비가 붙어 한바탕 한후...겨우 과태료를 면하구...

산악회기를 철수 시키고 야영허가증을 발급받았다...

 

야영인원....강명호,윤남기,김현철부부....4명

아침에도착한 인원.....천성진,안유라,송종은,이순이,한우진....5명

첫등반...출발....

날씨도 좋고...분위기도 좋고....

오늘등반은 우정A...

투톱으로 출발..

2피치 까지는 좋았다...ㅠㅠㅠ

2피치 오르고 나니..비가 조금씩 쏱아지더니....급기야 제법 많이 쏟아진다....

그래서...코스변경....인수B로 이동하여 전진을 시도한다....

폭우속을 헤치고...용감하게 나선 성지니....

인수비 2피치막판에 결국은 추락....얼굴부터 무릎까지 와장창...뭉게졌다...

비는 폭우로 변하고 인수봉은 폭포가 되어 난장판이 되었고...

우리는 서둘러 하강을 하였다...ㅠㅠㅠ

 

 

 

이런된장....

하강을 하고 30여분 지나니...해가 쨍쨍...

우리는 야영장에서 젖은옷과 장비를 말리고....뒷풀이 시작....

여운이 남아서....모두 마포로 이동하여 마포대포집에서 한잔...

3차는 호프집에서...

모두 보내고....남기와 둘이서 다시 야영장으로......

 

 

 

 

 

 

 

 

 

 

 

 

 

 

 

 

 

 

 

 

 

 

 

 

 

 

 

 

 

16일....휠링 3일차..금요일..

오늘은 남기와 우진이...3명이다...

날씨가 조금 꾸물꾸물 하지만...바람도 불고..등반하기 딱이다...

어제 젖은 장비가 아직 마르지 않아 무게가 두배이상이다...

로프...암벽화...초크백....모든게 아직 젖어있다....

 

오늘은 크로니길.....

3명이니 금방끝날것 같아 조금 긴코스를 잡았다...

1피치...2피치...3피치....날씨도 좋고...등반도 잘된다...

4피치를 종료하고...5피치를 등반하는데....또 날씨가....비가 조금씩 내린다...

다행이 선등자(윤남기)가 크로니 크럭스인 크랙을 통과 한후 빗방울이 굵어진다...

세컨(강명호)과 말번(한우진)이 등반할때는 비가 폭우로 변하여 겨우겨우 5피치를 마무리 하는데...

대피소에서 방송으로 하강하라고 난리다....

어제도 비때문에 후퇴 했는데...ㅠㅠㅠ

어려운구간을 모두 돌파했으니 정상욕심이 난다...

남기한테 계속전진하자고 하니...그러잖다...

폭우속으로 6피치 진행....

공단 직원이 건너편 능선까지 와서 하강을 종용한다...

선등자가 6피치를 어렵게 완료 하고...

장비회수하러 등반하는데... 빗살이 점점더 강해지더니...이젠 아예 쏟아 붓는다...

6피치 종료후 폭포수에 세수와 간단한 샤워(?)를 한후 하강을 결정한다...ㅠㅠㅠ

 

하강을 완료한후...

여정길 앞에서 장비정리를 하고...있으니...ㅠㅠㅠ 비가 그치고...다시...햇볕이 쨍쨍....하루종일 무더웠다....이런 된장...ㅠㅠㅠ

 

야영장에 2시에 도착하여 다시 장비를 널고....

세명이서 오붓하게 뒷풀이 시작...

4시쯤에 우진이 하산...

남기와 둘이서 뻘쭘하게 5시간을 보내고...나니....

향자누나가 도착...

우리는 다시 말을 하기 시작했고....

현쳘이형도 늦게 올라와 합세.....ㅎㅎㅎ

 

 

 

 

 

 

 

 

 

 

 

 

 

 

17일....휴가 4일째...

 

야영인원....강명호,윤남기,이향자,김현철(아침에 하산)....4명

아침에 올라온 인원....한우진,송종은,이순이.....3명

오후에 올라온 인원....천성진.안유라,해란님...3명

저녁에 올라온 인원....윤무진,김대운....2명

 

오늘은 구조대길 등반

1조:윤남기,강명호,이향자

2조:송종은,이순이,한우진

 

1피치 등반중....또 소나기....

발목이 아픈 향자누나 하강 시키고...나머지 4명은 계속 등반진행...

나하고..향자누나는 고독길로 등반...

6피치에서 등반팀과 만나서....등반루트 가이드 하고...

7피치 크럭스 구간 등반을 가이드 하면서 사진촬영을 하고....

다시 고독길 3피치를 등반한후 귀바위 밑으로 등반하여 귀바위 테라스로 진입해서 등반팀을 기다림...

구조대는 총10피...

9피치 종료지점이 귀바위 테라스옆...

9피치에서 등반팀을 기다려서,,,,귀바위 테라스에서 하강시킴(시간이 너무 늦어서 정상등반을 못하고 하강결정)

야영장에 도착하니...저녁 7시반....ㅠㅠㅠ

성지니와 유라가 1시부터 도착여 기다리다...걱정이되어서 얼굴이 반쪽이 되었다나...ㅎㅎㅎ

 

저녁늦게까지 뒷풀이 하고...

종은이와 이순이하산...

나머지는 야영..(강명호,윤남기,천성진,안유라,해란,이향자,김대운,한우진,윤무진=9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