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산행 - 1편 (2009년 9월 19일 ~ 20일)
산행인원(존칭생략)=5명 강명호,강기주,유천재,석경남,김미영
산행코스 성삼재-노고단-노루목-반야봉(비박)-묘향대-이끼폭포-뱀사골계곡-반선 * * * 2년여만에 지리산행을 위해 비박배낭을 꾸려봅니다. 그동안 암벽을 하다보니 이런저런 연유로 지리산을 들지 못했었는데.... 기주선배님덕에 핑계삼아 지리산에 들었습니다. 발목상태가 별로 인지라 긴코스를 잡지 못하고, 짧지만 강한 인상을 남겨질 코스를 잡다보니 다소 부담이 되는 이끼폭포를 잡았습니다. 요즘.....단속이 심하다고 하던데.... 작정을 하고 길을 나섭니다. * * * 짧은코스라 금요일 저녁에 출발하지않고 토요일 아침에 출발하다 보니 조금은 여유럽습니다. 금요일 저녁에 퇴근후에 장을 본후 집에서 배낭을 꾸려봅니다... * * 준비물 등반구: 배낭(100L:그레고리 데날리프로),중등산화(잠발란몬타나),스틱2개,물통(0.75L)2개,지도,나침반 해드랜턴,카메라,건전지,핸드폰 숙영구: 침낭(비메이커;1500g),매트리스,에어메트리스,헥사돔(4인용),등반용의자,여벌옷,우모복(상의) 그라운드시트(비닐),은박매트리스 취사구: 코펠(1셑),가스2개,버너,가스등2개,양념통,수낭,씨에라컵3개,수저쎝 부식: 쌀(4컵),김치,상추,깻잎,마늘,고추,삼겹살1kg,쌈장,라면1개 행동식(빵10개,호떡1봉지,사과3개.후르츠1캔), * * *
[종류별로 꺼내기 쉽게 포장을 합니다]
[침낭을 별도로 비닐로 포장을한후 배낭 맨밑에 넣습니다]
[빨래판 매트리스도 별도로 김장용비닐로 싸서 침낭위로 패킹을 합니다]
[다음에 내용물을 패킹을 하는데...순서는 자주 꺼낼것은 위로...저녁에 쓸것은 밑으로...]
[배낭패킹이 끝난모습....무게를 달아보니 23kg....식수와 고기를 넣으면 25kg] * * * 수원역에서 만나 오랜만에 기차여행을 합니다. 기차여행은 예나 지금이나 설레임과 색다른 운치를 줍니다.
* * * * 구례구역 앞 식당 시골아주머니의 넉넉한 인심과 남도의 음식이 마음과 뱃속을 풍요롭게 합니다. 처음 먹어본 민물게장탕이 일품입니다. 덤으로....아주머니가 땅콩과 햇밤을 삶아서 내놓습니다. 우리는 먹고 남은것을 챙겨서 풍요로운 산행을 준비합니다....
* * * 성삼재에서 반야봉을 배경으로 기념사진 한장씩...
* * * 성삼재에서 노고단으로 오르는 길입니다. 지금은 포장이 잘되어있어 주말이면 관광객으로 번잡스럽습니다.
* * * 노고단 오르는 길목에서 천재가 쉬고있는 산님에게 말을 건냅니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배낭 이야기가 나와서 한창 설레발을~~~ 이분들은 우리와 같이 암벽을하는 분들인데... 아마도....인수에서 또 뵐수도 있을것 같기도 합니다...
[노고단 대피소]
[노고단 대피소에서 노고단 오르는길] * * * * 노고단에 도착하였습니다. 노고단은 언제나 그렇듯일 가슴을 시원하게 만들어 줍니다. 가을맞이준비가 한창인 노고단에도 많은 사람들이 자연을 즐기고 있습니다...
[경남이에게 지리능선을 열심히 설명하는 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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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멀리 섬진강도 보이구]
[지금은 웃고 있지만.....앞으로가 걱정입니다...ㅎㅎㅎ]
* * * 노고단을 출발하여 반야봉으로 향합니다... 이곳은 임걸령 샘터 가기 전에 있는 돼지평전....
* * * *
* * * * 임걸령 샘터..... 지리산의 샘터중 물맛이 좋은곳중 한곳..... 저는 갠적으로 연하천 샘물이 제일루 좋고.... 다음은 임걸령...그리고...선비샘.... 이곳에서 충분히 에너지를 보충해야 오르막에 오르는데.... 미영이가 걱정입니다....
* * *
[노루목으로 오르는길.....많이 힘들어 합니다...ㅎㅎㅎ] * * * 노루목 삼거리... 이름이 예뻐서 인지 노루목에 앉아서 쉬면 지리의 매력에 흠뻑 빠져듭니다... 오늘은 날씨가 화창하여 산그리메가 덜하지만... 그래도.....지리의 매력을 감상하기엔 부족함이 없습니다. 여기에서 좋은 산님도 만나 아름다은 인연을 맺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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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좋은 사진으로 인연을 맺은 산님]
* * * * 반야낙조.... 지리10경중에 하나인 반야낙조를 볼려구 했으나, 시간이 많이 지체되어 반야봉 오르는 중간에 일몰을 봤습니다.. 날씨는 좋았으나 구름의 형태가 좋기않아서 썩...마음에 들지는 않았지만... 그래도....마음은 즐겁습니다.....
* * * 반야봉 정상.... 반야봉을 처음 접했을때.... 반야봉의 매력에 도취되어 아직도 내가슴 한켠에 자리하고있는 봉우리... 해가 진후 도착하여 살포시 얼굴을 내미는 별님을 바라보는것으로 만족합니다....
* * * * 반야봉과 중봉사이에 있는 안부(헬기장)에 둥지를 틉니다... 이곳은 바람이 덜들어서 겨울에 비박장소로 꽤인기가 많습니다. 야영준비를 하고 있는동안 천재가 물을 길어 옵니다.. 산세가 험하여 많이 힘들텐데 귀신같이 물을 찿아서 우리에게 일용할 식수를 제공합니다.....넘....고맙게......
* * * 모두들 먹을것을 꺼내놓으니 진수성찬이 따로 없습니다... 저녁내내 먹어도,먹어도.......절반이나 남아 일요일에 먹기로 하고 자리를 접습니다.....
* * * 일요일 아침.... 산속에서 맞이하는 아침은 비박의 묘미를 더해줍니다. 동트는 일출도 멋스럽고....동트기전의 주변의 풍광은 마음을 평안해주는 그무언가가 있습니다...
[반야봉에서 맞이한 일출모습] * * * * 2편에 계속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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