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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연 - 서쪽하늘...

뭉게구름™ 2011. 11. 1.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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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쪽 하늘 - 울랄라세션

서쪽하늘로 노을은 지고
이젠 슬픔이 되버린 그대를
다시 부를수 없을 것 같아
또 한번 불러보네

소리쳐 불러도 늘 허공에
부서져 돌아오는 너의 이름
이젠 더 견딜 힘조차 없게
날 버려두고 가지

사랑하는 날 떠나가는 날
하늘도 슬퍼서 울어준 날
빗속에 떠날 나였음을
넌 알고 있는듯이

비가오는 날엔 난 항상 널 그리워해
언젠간 널 다시 만나는 그날을 기다리며
비내린 하늘은 왜그리 날 슬프게해
흩어진 내 눈물로 널 잊고 싶은데

비가오는 날엔 난 항상 널 그리워해
언젠간 널 다시 만나는 그날을 기다리며
비내린 하늘은 왜그리 날 슬프게해
흩어진 내 눈물로 널 잊고 싶은데

가고싶어 널 보고싶어 꼭 찾고 싶었어
하지만 너의 모습은 아직도 그 자리에
비가오는 날엔 난 항상 널 그리워해
언젠간 널 다시 만나는 그날을 기다리며

비내린 하늘은 왜그리 날 슬프게해
흩어진 내 눈물로 널 잊고 싶은데
하지만 난 널 사랑해 -

가사 출처 : Daum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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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스타K3 의 울랄라셰션의 "서쪽하늘"을 들으면서

열정과 꿈으로 가득찬 세명의 인물이 오버랩된다...

 

첫번째 인물은....

영화 "청연"의 실존 인물인 박경원님...

꿈을 위해 하늘로 날아가버린 우리나라 최초의 여류비행사...

 

두번째 인물은...

박경원을 영화"청연"에서 연기한 故장진영님..

36살의 젊은 나이에 연기에대한 열정을 간직한째

꿈을 향해 하늘로 날아가버린 우리들의 영원한 연인...

 

세번째 인물은...

이들을 추모하며 故장진영님과 같은 병마와 싸우면서

꿈을 향해 새로이 비상하는

울랄라 셰션의 리더 임윤택님....

 

이들은 무엇을 향해 달려가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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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윤택님의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

 

 

 

 

 

 

 

 

 

 

 

 

 

 

 

 

 

 

 

 

 

1925. 최초의 여류비행사, 박경원
세상, 그 위로 날아오르다
시대를 넘어선 꿈, 운명보다 강한 사랑
최초의 여류 비행사, 박경원의 이야기
가장 행복하고 달콤했던 순간은 하늘로 비상할 때였노라...

 

“사람들은 비행긔를 터져서 죽는 두려운 물건으로만 생각하오.
그러나 나는 긔여히 비행가(飛行家)로써 성공을 하야
남자에게 지지 안는 활동을 하겠소“
- 박경원, 1925. 7. 5 동아일보 인터뷰 중에서


남자들은 휘파람을 불었다.
여자들은 눈 피하며 수군댔다.
일본인은 그녀를 내쫓으려 했고
조선에는 그녀가 날 비행기가 없었다.
그러나 그녀는...


박경원: 우리나라 최초 여류비행사

1901년 대구 출생
1917년 신명여학교 중퇴
1920년 일본 요코하마 기예학교 졸업
1922년 대구 자혜의원 간호사
1925년 일본 도쿄 가마타 자동차 학교 졸업
(우리나라 여성 최초 운전자격증 취득)
1926년 일본 도쿄 가마타 비행학교 졸업
(우리나라 여성 민간인 최초로 비행자격증 취득)
1928년 도쿄 요요기 연병장 고도 경기대회 출전
1933년 마지막 소원이던 고국으로의 비행에 올랐으나...


* 청연: 푸른 제비.
어린 시절 처음 본 놀라운 새, 비행기의 꿈을 항상 간직했던,
제비가 유난히 많았던 고향의 들판을 늘 그리워했던,
우리나라 최초의 여류 비행사 박경원의 비행기 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