촐라체 [6,440]/Old Partner

날카로운 달빛은 나의친구 [인디언식 이름짓기-펌]

뭉게구름™ 2012. 1. 16. 21:02

 

  

 

 

인터넷상에서 인디언식 이름 짓기가 유행인 가운데,

실제로 인디언들이 이같이 이름을 지었는지 궁금증이 일고 있다.

최근 인터넷상에는 인디언식 이름 짓기가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다.

인디언식 이름짓기는 생년월일에 각각 이름을 붙여 이를 조합해 이름을 짓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안철수 교수의 인디언식 이름은 그가 1962년 2월 26일 생이기 때문에

'빨간 태양의 파수꾼'이 되는 식이다.

1953년 1월 24일 생인 문재인 노무현 재단 이사장의 이름은

인디언식이라면 '조용한 늑대의 노래'다.

이같은 방식의 인디언식 이름짓기가 화제가 되면서 네티즌들은 유명 정치인들과 연예인들의

이름은 물론 자신의 이름을 지으며 재미있어 하고 있다.

하지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같은 이름 짓기는 그냥 재미일 따름이다.

인디언들은 수많은 부족이 있었고 이들은 기본적으로 자연과 사람의 특징을 본따서

이름을 짓는 것은 공통적이었지만 각 부족마다 약간씩 다른 방식으로 이름을 지었다.

또한 이같은 방식으로 이름을 짓기는 했지만 모두 공통적이지는 않았다.

같은 날에 태어났다고 해서 모두 같은 이름을 가질 수 없는 이치인 것이다.

뿐만 아니라, 현재 인터넷상에서 유행하는 인디언식 이름짓기가 실제 존재했던

어떤 부족의 것이라고 하더라도 네티즌들의 이름짓기는 틀린 방식이 된다.

인디언들은 양력이 아니라 음력을 썼기 때문이며  우리가 현재 쓰는 음력과

인디언들이 쓴 음력도 차이가 있다.

결국 유행하는 인디언식 이름짓기는 그냥 '재미'로 즐기면 되는 것이다.

오히려 중요한 것은 유럽에서 건너온 백인들에게 학살당했던 인디언들이

얼마나 자연친화적이 었는지를 일깨우는 것이다.

  
 

늑대와 춤을 이라는 영화 이후 한동안 인디언식으로 이름 짓는게 유행이었다지요.

여러분도 재미 삼아 한 번 지어보세요.  

 

 

   ◇인디언식 이름짓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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